안녕하세요.
휘리릭 일상생활에 휘리릭입니다.
뉴욕에서 친구가 한국에 와서
10년 만에 다 함께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 때라서
백화점 들어가는 주차장 입구에는
길게 차들이 나무늘보처럼
움직이고 있었어요.
백화점 주차장은 만차라서
직원에 안내에 따라
현대백화점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B2층에 설치되어 있는 연결통로로
백화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도착한 동생이
식당들이 웨이팅이 길어서
웨이팅이 없는
“효세이로무시” 식당으로 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 식당가로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으며
효세이로무시 식당을 찾기 위해서
식당가를 돌고 있는데
다른 곳에 비해 한적해 보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효세이로무시 식당이 보여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먼저 도착한 언니. 동생. 친구가
이미 메뉴를 주문했더라고요.
세이로무시 A 런치 42.000원
세이로무시 A 세트는
한입 3종
(육회. 백골뱅이 초회. 연어 사시미).
세이로무시
(한우 1++목심. 한우 차돌박이. 이베리코)
모듬 해초. 마제 밥. 매실차가
나온다고 합니다.
효세이로무시 식당은
규모가 꽤 넓은 편으로
전체적인 컬러가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움을 전하는데
자주 만난 느낌이 들었으며
공백기가 전혀 안 느껴졌습니다.
폭풍 수다를 떠는데
음식이 테이블에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으며
개인으로 세팅되었습니다.
음식을 주실 때
직원분이 짧게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잘 기억이 나진 않아요.
연어 사시미. 백골뱅이 초회. 육회가
정갈하게 담겨 나왔어요.
연어 사시미는 싱싱함이 전달되었으며
백골뱅이는 씹는 식감이 쫄깃하고
살짝 구워져 있는 육회는
떡갈비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메뉴판에 적혀져 있는 문구처럼
한입 3종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한입 3종이 나올 때 함께 나온
매생이가 살짝 올라가 있는
계란찜이 나왔는데
부드러우면서 맛있었어요.
공복으로 준비하고 나와서
배가 너무 고파서
정신없이 접시를 비우고 있는데
그릇 두 개로 나누어져서
모듬 해초가 나왔어요.
모듬 해초에는
깻잎이 소복하게 올라가 있었으며
양념에 잘 버무려진
해초와 양파가 들어가 있었어요.
잡채 느낌이 살며시 들면서
모듬 해초 맛이 궁금해서
먹어 보았는데
깻잎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며
새콤한 맛이 나면서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찔 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오늘에 메인 요리 세이로무시가
테이블 가운데에 등장했는데
바로 먹을 수는 없고
타이머가 울리면 먹을 수 있었어요.
다른 음식을 먹으면서
타이머를 주시하고 있는데
시간이 다 되어서
드디어 뚜껑이 열렸습니다.
단호박. 버섯. 배추. 가지. 양파. 청경채 등등
야채들이 힘없이 가지런히 누워있으며
숙주나물 위에 돌돌 말아져 있는
한우 1++목심. 한우 차돌박이. 이베리코를
만나 볼 수 있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보여서
아무 말 없이 바로 먹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고
야채랑 함께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너무 맛있었어요.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마제 밥이 나왔어요.
소스랑 비벼서 먹으라는
팁을 주셔서
소스랑 밥을 요리조리 비볐습니다.
된장 밥 같은 맛도 나면서
구수하면서 맛있었어요.
배부르게 음식을 먹고
마지막으로 매실차가 나왔어요.
매실차만의 향이 나며
달달한 맛을 맛볼 수 있었으며
식후에 마시기 깔끔해서 좋았어요.
세이로무시 A 코스는
알찬 구성으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었으며
편백 찜 양도 푸짐했어요.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효세이로무시 식당은
브레이크 타임이 되었습니다.
효세이로무시 판교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6번길 20 현대백화점 판교점 9층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전화번호
0507-1409-1970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러
카페로 향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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