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리릭 일상생활에 휘리릭입니다.
삼복 가운데 첫 번째에 드는 초복 날
삼계탕을 먹어야 될 거 같아서
주변 삼계탕 식당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삼계탕을 메인 메뉴로 운영하고 있는
식당들이 꽤 많이 나왔는데
들깨 삼계탕을 경험해 보지 못해서
본점. 직영점 두 곳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복궁 삼계탕” 청라 2동 직영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초복이라서
식당에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아서
사람들이 좀 없는 시간인
점심. 저녁 식사 중간 시간에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길게 되어 있는
경복궁 삼계탕 식당이 눈에 들어오고
차를 주차하기 위해
식당 뒤편으로 가보았는데
차량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미 만차라서
주차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주차를 어디에 할지
식당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 사이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식당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햇볕이 뜨거웠습니다.
1층에 위치한 경복궁 삼계탕 식당은
한국의 전통미가 느껴지는 외관으로
기차처럼 길게 되어있었습니다.
출입문에 설치되어 있는 간판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분들이
인사를 하고 있었으며
오후 영업은 재료 소진 후
영업을 종료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대기자 명단을 수기로 적는 곳이 있었으며
경복궁 삼계탕 전문점 이야기가 있었고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와
자판기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비어 있는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사장님께서 인원을 체크하고
바로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외부에서 본 것처럼
내부 모습도 길게 되어 있었으며
창가 자리에는
한 칸 한 칸으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으며
테이블마다 달려 있는 조명이
한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깨가 들어가 있는 소금이
항아리 속에 준비되어 있었으며
종지 그릇. 종이컵. 냅킨.
수저통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경복궁 삼계탕은 메뉴가
삼계탕 하나로 구성되어 있어서
메뉴판이 없었으며 자리 착석과 동시에
직원분이 바로 주문을 받았습니다.
삼계탕 16.000원
주문 후 기본 상차림으로
오이 하나를 4등분 한 모양으로 나온 오이.
고추. 마늘. 고추장.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크기도 크고 싱싱해 보이는
오이와 고추는 식당에서 처음 접해 보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초록색 채소인
오이와 고추를 보고 있는데
뚝배기에 담겨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뽀얗 국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으며
뚝배기를 가득 채우는 크기에
닭 한 마리가 들어가 있고
닭 등에는 파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국물을 제일 먼저 떠먹어 보았는데
걸쭉하며 고소한 맛이 나면서
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닭에 등을 갈랐더니
밥이 가득 들어가 있었으며
대추. 밤. 인삼이
함께 들어가 있었습니다.
간을 따로 안 해도
싱거운 맛은 아니어서
저는 그냥 먹었는데
오빠는 뚝배기에
소금을 더 넣어서 먹었습니다.
닭에 살을 발라서
소금에 찍어서 먹었는데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식감이 느껴졌으며
똑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뚝배기에 있는 닭을 다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오이랑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서 먹었는데
아삭아삭하면서 시원해서
조합이 잘 어울렸습니다.
뚝배기에 안에 있는 뼈를 버리고
밥을 국물이랑 함께 먹으면서
깍두기를 올려 먹었는데
푹 익은 깍두기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습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경복궁 삼계탕 식당에서
삼계탕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고 나왔습니다.
들깨가 들어가 있는
삼계탕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일반 삼계탕 보다
국물이 진하며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경복궁삼계탕 청라2동직영점
주소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329번길 3-3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라스트 오더 20:30
전화번호
032-566-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