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리릭 일상생활에 휘리릭입니다.
초록색으로 물든 서울숲을 돌아보고
마직막에 알록달록한 튤립을 구경하면서
3번 출입구로 나왔습니다.
저녁 메뉴로 갈비를 먹기로 해서
성수동 갈비 골목으로 걸어갔습니다.
성수동에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에 줄 서 있는 사람.
밥을 먹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
술을 마시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
골목 곳곳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갈비 골목에 도착했는데
가고 싶었던 식당에는
줄이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길어서
다른 식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디 식당으로 들어갈지
주위를 둘러보는데
오래된 식당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세븐갈비” 식당이 눈에 들어왔어요.
고민을 길게 하면
웨이팅이 길어질 거 같아서
결단력 있게
바로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개 남은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했습니다.
세븐갈비는 새로 오픈한 느낌이
외관에서부터 내부까지 풍겨지며
아담한 규모로
1층. 2층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었어요.
자리에 착석하니 숫자 7이
행운을 가져가 준다는
네잎클로버 안에 들어가 있었어요.
1층에는 주방이 있으며
테이블 자리가 벽 방향으로
나란히 나열되어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꽃 장식으로 되어 있는 계단이 보이고
전체적으로
쾌적하면서 노포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출입문이 활짝 열려 있어서 밖을 보니
웨이팅을 할 때 앉을 수 있는 의자에는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벽에 붙어 있는 세븐갈비 메뉴는
고기류. 추가메뉴. 식사류. 점심메뉴.
주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 고민 없이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세븐갈비(200g) 17.000원
냉면(물/비빔) 7.000원
주문 후 기본 상차림으로
상추 무침. 쌈장. 소금. 양파장아찌.
얇게 썰어진 청양고추 장아찌.
이름 모를 채소가 나왔어요.
테이블에 갈비를 구울 수 있는
숯불이 들어오고
얼마 후
세븐갈비랑 버섯이 함께 나왔어요.
직원분이
두툼하고 칼집이 들어가 있는
세븐갈비를
불판 위에 가지런히 올려 주셨어요.
사장님이
갈비는 완전 구워지기 전에
크게 잘라서 구우면
더 잘 구워진다고 알려주시고
또 갈비를 구울 때 7번 뒤집는 게
제일 맛있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가게 상호가 세븐갈비구나
혼자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갈비가 구워지고 있는데
냉면 그릇에서
살얼음이 동동 떠다니고 있고
계란이 면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으로
물냉면이 나왔어요.
갈비랑 같이 먹으면 맛있겠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갈비가 구워지고 있는 동안
냉면을 먹기 시작했어요.
겨자. 식초를 넣지 않았는데
간이 딱 맞아서 그냥 먹었어요.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하게 먹기 좋으며
면이 얇고 쫄깃함이 느껴지고
육수에서 감칠맛이 나서
맛있게 갈비가 구워지기 전에
다 먹었어요.
냉면을 다 먹으니
갈비가 다 구워졌어요.
잘 구워진
세븐갈비를 먹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본연의 갈비 맛을 느끼기 위해
그냥 먹어보았는데
양념이 골고루 잘 배어져 있으며
갈비가 두툼해서 씹는 식감도 좋고
양념이 센지 않으면서
적당히 느껴지는 달달함이
더 맛있었어요.
쌈장. 상추 무침이랑 먹어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매콤함이 느껴지는
청양고추가 얇게 썰어져서 나온
장아찌랑 함께 먹으니
갈비의 달달함과
청량고추에 알싸한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울려져서
더 맛있었어요!!
세븐갈비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흘러나오는 음악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들이라서
흥얼거리면서 신나게
세븐갈비랑 냉면을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세븐갈비 식당은
서울숲에서 산책을 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있으며
친구. 연인. 가족이랑
맛있는 갈비를 먹으로
방문하기 좋은 식당인 것 같아요.
세븐갈비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14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11:30 - 22:30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토. 일 11:30 - 22:30